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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클럽들, '성과 공유 및 내년 설계' 위한 하반기 워크숍 개최



 


측정클럽들, '성과 공유 및 내년 설계' 위한 하반기 워크숍 개최

대기환경, 압력, 광도색채 측정클럽 등 회원사 한 자리에

2011년이 며칠 안 남았다. 측정클럽에서는 하반기 개별 워크숍을 통해 1년의 연구결과를 정리하고 2012년의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기에 바빴다. 11,12월에 열린 측정클럽 워크숍은 3회. 각 워크숍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다.


◆ 대기환경측정클럽 워크숍

 

 

대기환경측정클럽 워크숍이 12월 15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렸다.

 

워크숍은 NAP(국가어젠다프로젝트) 과제의 위탁과제와 협동과제 책임자들이 지난 1~3년간 연구한 결과에 대해 간략히 보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오전 세션과 숙련도 시험과 관련한 이슈들에 관해 논의하는 오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전의찬 세종대 교수, 오창현 하이닉스 책임연구원, 구태영 기상청 연구원, 김경렬 서울대 교수, 문윤섭 교원대 교수 등이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전의찬 교수는 이날 ‘대체연료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 연구’ 과제를 설명했다.

 

전 교수에 따르면 현재 국내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비율은 2% 안팎. 신재생 에너지 가운데는 폐자원과 대체연료는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특히 강조되고 있다. 대체연료에는 페자원 기반이 있고 바이오매스 기반이 있는데 전 교수는 바이오매스 기반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표준연이 배출가스 내 탄소동위원소 비율을 측정하여 에너지 원료 내 바이오매스 비율 산정방법을 개발했다”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했을 때 바이오매스 대체연료 사용에 의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80%까지 감축 효과가 있었다”고 성과를 공유했다.

 

오창현 연구원은 작년부터 진행해 온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저감량 평가 NAP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오 연구원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필요성이 증대됐다”며 “이를 위해서는 실측을 통해 온실가스 처리장치의 효율을 정확하게 평가해 저감량을 산정해야 함에따라 이번 과제가 시작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표준연과 협력연구를 통해 온실가스 처리장치의 효율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기술을 구축했다”고 프로젝트 결과를 요약했다.

 

세번째 발표자로 나선 구태영 기상연구소 연구원은 ‘한반도에서 항공기를 이용한 온실가스 연직구조의 측정’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기상연구소에서는 한반도 항공온실가스 측정체계 구축을 목표로 2010년부터 2년간 안면도 상공의 대기시료를 7개 고도로 나눠 포집 후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육불화황 등의 농도와 패턴을 분석했다. 또한 공기역궤적모델을 이용해 공기의 기원을 파악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최용문 책임연구원이 '고정연소사업장 굴뚝 유량 측정에 대한 불확도 평가'라는 주제로 실시간 측정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 유량 측정에 대한 불확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유량측정에 있어서 실제 환경에 맞는 최적의 유속측정기 설치와 더불어 유속측정기에 대한 품질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순 책임연구원은 'CF4 숙련도 시험 결과 보고'를 통해 CF4 측정기관별 측정능력 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지난 번 숙련도 시험 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참여기관들의 측정 관련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면서“그 결과 참여기관의 측정능력이 향상됐고 이번 숙련도 시험 결과에서는 모든 참여기관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측정능력 뿐만 아니라 측정결과에 대한 불확도 평가 능력도 향상시켜야 한다”고 과제도 제시했다.

 

이상일 대기환경 측정클럽 간사는 “이번 워크숍은 온실가스 측정에 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각 산학연 주체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하며 “상호 연구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온실가스 측정 연구 분야에서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크숍 후에는 운영위원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다음 측정클럽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는데 주로 가스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에 관한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운영위원들은 중소기업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그것을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는 주제를 발굴하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압력측정클럽 워크숍

 

교정기관, 기업체, 연구소, 학교 등 압력클럽 회원간의 협력 및 정보교류를 위한 최신기술개발 동향 워크숍이 11월18일 표준연에서 열렸다.

 

총회를 겸한 이번 워크숍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압력계 교정절차서 개정과 압력분야 절차서 현황과 개정 필요사항 토론 등 10여개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운영위원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과 클럽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얘기가 오갔다. 회원사들은 올해와 큰 변동 없이 내년 상반기 종합워크숍, 하반기 단독워크숍을 개최키로 결정했다.

 



◆광도색채 측정클럽 워크숍

 

지난 11월3일부터 이틀간은 광도색채 측정클럽이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2011년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내 광도복사도 및 색채분야 KOLAS 교정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조명연구원(KILT), 한국광기술원(KOPTI), 교정기술원(SICT), 파이맥스 등과 측정장비 제조회사 등 약 30여명과 KRISS 연구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광도복사도와 색채 분야 교정시험기관의 현황을 소개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훈 박사는 “표준연의 표준램프 보급 정책이 변경된 후 보급체계와 서비스 개선에 대해 교정시험기관과 진지하게 토론하는 시간을 별도로 가질 수 있어서 회원사들에게 유익했다”며 “앞으로 표준연은 단순한 교정시험을 통한 표준보급보다 교정시험기관의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술지도와 국제적인 기술경쟁력과 신뢰도 확보에 더욱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광도색채 측정클럽은 내년 상반기에 측정클럽 종합워크숍 때 운영위원회를 같이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개별 워크숍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