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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계량기 안녕~"…'DT' 접목하면 삶이 바뀐다 # 1.김 부장은 얼마 전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다. 평소보다 3배 이상 나온 것. 새로 구입하거나 사용하는 가전제품도 없는데 갑작스런 증가가 이상해 한전 고객센터에 따져봤지만, 계량기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고민 끝에 김 부장은 실시간 전기사용량을 휴대폰에서 1초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에너톡(EnerTalk)'을 설치했다. 가전기기 전원을 하나씩 꽂으며 확인한 결과, 10년 전 구입한 김치냉장고가 고장 난 것으로 판명됐다. 냉장온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전력량을 과도하게 소모하고 있었던 것. 에너톡 설치에는 시큰둥하던 김 부장 부인은 결과를 확인한 후, 드디어 김치냉장고를 바꾼다며 뛸 듯이 기뻐했다. # 2.최근 퇴직한 이 씨는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자연스레 전기요금을 꼼꼼히 살펴보게.. 더보기
2015년 측정클럽이 달려온 길 안녕하세요? 힘클럽회장 박연규입니다. 2015년이 저물어갑니다. 2015년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힘연구실에게는 획을 긋는 중요한 한해였습니다. 힘표준의 가장 중심이 되는 1 MN 실하중 힘표준기의 개발을 완료하였고, 이를 새로 지은 건물에 설치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힘/토크 표준기들을 새 터전으로 옮기는 과업을 완료했습니다. 힘클럽의 측정 기준이 되는 힘/토크표준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초석을 바탕으로 클럽 회원분들에게 더욱 넓은 범위에 대하여 보다 높은 정밀도의 표준을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6년에는 힘/토크 표준의 발전과 더불어 힘클럽의 기술적 발전도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힘클럽을 통해 힘측정기술과 관련된 최신 국제 동향을 적극 알리도록 하겠습.. 더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음주측정기는 완벽한가? 12월은 회식의 달. 운전자들은 저녁 무렵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한번쯤 맞닥뜨리게 된다. 음주운전을 했다면 어떻게든 측정에 걸리지 않기 위해 꼼수를 쓰기 마련이다. ▲물을 많이 마신다 ▲껌을 씹거나 양치질(가글)을 한다 ▲호흡을 길게 들이마신다 ▲시간을 끌다가 채혈 검사를 요구한다 등 음주 측정기의 예리함을 피할 다양한 방법들을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음주운전자를 처벌하는 혈중알코올 농도의 기준은 0.05%다. 소수점 몇 자리로도 음주운전이냐 아니냐를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음주측정은 이런 미묘한 차이와 음주측정 재판 과정에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같은 음주운전을 하고도 알코올 농도 상승기를 따졌을 때 한 명은 면허정지가 되기도 하고 다른 한 명은 사람을 치고도 무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