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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소식/클럽뉴스

안테나측정기술 산학연 전문가 한 자리에

 

국내 산·학·연 안테나측정기술 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최근 연구 몇 산업계 동향의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원장 강대임) 안테나측정클럽(회장 강진섭 박사)은 9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2014년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KRISS 연구원들을 비롯해 산업체, 대학, 관련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안테나측정클럽은 1박 2일 동안 연구개발 성과와 신제품 개발 발표, 최신 측정장비 전시, 토론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연구개발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일선 산업현장에서 겪고 있는 안테나측정기술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올 한 해 안테나측정클럽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하반기와 내년도 안테나측정클럽 운영 계획,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첫 날인 25일에는 개회식 및 상견례에 이어 2개 세션으로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 제품 발표 등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영승 박사의 진행으로  KRISS 강진섭 박사가 'W-band 자유공간 물질상수 측정'을 발표한 데 이어 조선대 초고주파 및 안테나연구실 오순수 박사가 최근 안테나측정 기술에 대한 연구동향을 발표했다. 또 로데슈바르츠코리아,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등 관련 업체의 안테나측정 관련 장비 및 제품도 소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강욱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SK텔레콤 박상우씨가 '이동통신 운용'을, 홍익대 추오성 박사가 '항재밍 GPS 배열안테나 설계' 등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안테나측정클럽 하반기 정기총회에서는 클럽의 올 한 해 주요 활동내용과 성과를 보고하고, 하반기와 내년도 클럽의 활동계획을 소개했다. 클럽은 회원 기관의 안테나측정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기관 간 측정결과 상호 비교 등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올 해 측정 우수기관을 선정하기도 했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안테나측정클럽의 활동을 강화하고 회원 간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두 차례의 모둠토론과 기술동향 발표가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모둠토론에서는 안테나 특성 숙련도 시험 추진계획과 산업체의 안테나 측정정확도 향상 방안을 협의하고 안테나측정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오후에 열린 두 번째 모둠토론에서는 측정클럽 운영계획과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안테나측정 미래 수요 및 측정표준, 이동통신 안테나 산업의 현재와 미래 현안을 점검하고 안테나측정기술 보급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EMW의 이상수 발표자가 '헬스케어 디바이스 동향 및 전망', GIST 김강욱 박사가 'GRP용 저항성 안테나 설계', 안리쓰코퍼레이션 이훈 발표자가 'NLTL 기술이 적용된 VNA 포트폴리오' 등을 발표했다.

 

 

안테나측정클럽 강진석 박사는 "이번 워크숍은 올 상반기 동안 각 회원기관, 회원들의 활동 내용을 점검하고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안테나측정기술과 출연연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관련 연구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됐다"며 "올 하반기와 내년에도 회원 간 협력을 강화해 국내 안테나측정기술의 수준을 전체적으로 높이는데 안테나측정클럽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테나측정클럽에는 KRISS를 비롯해 ADD(국방과학연구소), ETRI, 국방기술품질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선우커뮤니케이션, 엠티지, PAPA, R&S, 하이케인, SK텔레콤, EMW, 코리아인스트루먼트, 키사이트테크놀로지, 안리쓰코퍼레이션, 금호시스템, 홍익대, GIST, 대전테크노파크 등 안테나측정기술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5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