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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인사이드/생활과 측정

3월 최고기온 경신에 봄꽃들 앞다퉈 '만개' 그야말로 꽃 천지다. 연구원 정원은 물론이고 아파트 단지도 온통 봄꽃이다. 봄에 꽃이 피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벌써 목련이 폈다’고 아우성이더니 어느새 ‘벌써 벚꽃이 만개했다’고 곳곳에서 감탄사다. 기상청이 당초 예보한 2014년 벚꽃 개화시기는 3월 2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4월 1일~12일, 중부지방 4월 7일~11일에 이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4월 10일 전후였다. 하지만 봄꽃들은 기상청 예보를 비웃기라도 하듯 3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3월 중순 목련이 인사하더니 개나리와 벚꽃도 3월 말부터 만개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꽃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자신의 의지로 이곳저곳 옮겨다닐 수 있는 동물과 달리 식물들은 한 곳에 뿌리를 내린다. 일생동안 .. 더보기
잿빛먼지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면…'미세먼지' A에서 Z까지 #1. 임신 8개월인 A 모 주부는 언론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보도가 나올 때마다 안절부절못한다. 미세먼지에 특히 주의해야 할 사람으로 어린이와 임산부 등이 지목되지만, 미세먼지가 얼마나 위험한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2. 주부 B씨는 청소할 때마다 고민에 빠진다. 청소기를 돌린다고 미세먼지가 모두 제거되는 건지, 황사가 발생하면 무조건 창문을 닫고 살아야 하는지 궁금한 게 많다. 더욱이 어린 딸아이와 생활하며 공기청정기는 사야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도 크다. 아이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요는 하지만 미세먼지를 다 차단할 수 있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는다. 잿빛먼지에 대한 위험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미세먼지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한 게 현실이다. 공기 중에 떠도는 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