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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인정한 금속 측정 전문가들 '강도클럽' 클립에 쓰는 금속을 아파트 기둥에 사용한다면? 또는 아파트 기둥을 지탱하는 금속으로 클립을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 클립은 펴기조차 힘들고 아파트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태가 될 것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실제로 금속이 가진 단단함과 세기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고 사용돼 사고로 이어진 사례는 많다. 금속은 다양한 활용으로 우리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지만 그만큼 개별 금속의 특징을 잘 파악해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백운봉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는 2006년 '강도(强度, strength)클럽'을 개설했다. 강도란 재료에 하중이 걸린 경우, 재료가 파괴되기까지의 변형저항을 말한다. 쉽게 표현하면 물체의 강한 정도. 강도는 금속 재료를 가공하기 전에 반드시 측정해야 하는 것으로 꼽히지.. 더보기
"정확한 물질구조 측정, 우리가 도와드립니다" X-선 회절 클럽 지구상의 물질들은 각각의 구조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물성을 나타낸다. 그렇기 때문에 물질의 구조 파악하고 물성을 예측하는 것은 재료공학이나 물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겐 가장 우선시 돼야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물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방법은 X-선, 중성자빔, 방사광 또는 전자선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 X-선이다.X-선은 보통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활용도와 접근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물성공학 분야에서도 관련 장비가 국내에만 수백 대에 달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X-선 측정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어 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이 가는 경우가 많았다. 김창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6년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