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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인사이드/스페셜 토픽

측정클럽 네크워크, 산업측정 예비 실무자에게 ‘활짝’



 


측정클럽 네크워크, 산업측정 예비 실무자에게 ‘활짝’

11회 종합워크숍서 경도 · X-선회절 · 대기환경 측정 튜토리얼 과정 개설

 


▲ 4월 13일 경도·X-선회절·대기환경 대해 관계자들이 튜토리얼에 논의했다.


“대학에서는 측정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최신 기술과 방법 그리고 규격을 바탕으로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한 실정입니다. 재료·기계·금속 등 측정관련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 실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tutorial) 과정을 준비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산업현장에서 측정업무를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측청클럽이 나섰다. 경도 측정클럽과 X-선회절 측정클럽이 5월 개최되는 '제11회 측정클럽 워크숍'에서 튜토리얼 과정을 개설했다.

 

측정클럽 활동 전반을 관리하고 있는 남현수 박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측정클럽은 산업체 측정담당자들을 위한 심도 있고 전문성 있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지만, 대학의 산업 실무 예비자들과 같이 측정기술 사용자 후보군을 위한 예비 교육이 전무했다”며 튜토리얼 과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남 박사는 “측정클럽은 측정 장비 제작자, 사용자, 전문가, 초보자, 관련 정부기관 담당자 등 매우 광범위한 영역의 참여자들이 클럽 활동을 하는 만큼 대학의 측정 교육을 클럽 네트워크를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회원들의 의견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측정클럽은 이미 지난 2011년 제10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에서 경도 분야 측정 튜토리얼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당시 참가했던 대학과 기관의 적극적인 클럽 활동으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활동이 확대·지속돼야 한다는 데 클럽회원들의 뜻이 모아졌다.

 

이에 측정클럽은 2012년도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을 준비하며 지난해 튜토리얼 과정을 진행했던 경도 분야는 물론 X-선 회절 분야와 대기환경 분야까지 과정을 확대·개설했다.

 

남 박사는 “앞으로 전반적인 클럽 활동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튜토리얼을 개설할 예정이며 필요하면 관련 정부기관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클럽의 활동 방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도 클럽, 전 세계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도측정법 ‘로크웰경도와 비커스경도’

 

경도 측정클럽은 ‘로크웰경도(Rockwell Hardness)와 비커스경도(Vickers Hardness)분야’의 교육을 준비했다.

 

측정클럽에서 튜토리얼 과정을 처음으로 진행한 경도 측정클럽. 지난해 진행된 튜토리얼 과정에는 한밭대학교, 고려대학교, 삼성전기, 칼테크, 태영금속공업, 포스코, KHT,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에서 총 25명이 참석해 경도시험의 원리와 표준시험조건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2011년 경도 클럽 튜토리얼



▲ 경도측정 장비 및 샘플

올해 교육할 로크웰 및 비커스 경도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경도 시험방법이다. 특히 소재와 부품관련 제품의 성능평가에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관련 산업계 종사자 및 이공계관련학과 전공자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경도측정분야이다.

 

튜토리얼 과정에서 다룰 내용은 크게 일곱 가지다. ▲경도표준의 소급체계 ▲로크웰 및 비커스 경도의 측정원리 ▲로크웰 및 비커스 경도의 기초시험방법 ▲시험기의 구조 ▲시편의 올바른 가공 및 재료별 최적 시험방법 선택 방법 ▲표준시험 시험조건의 설정방법 ▲경도시험기의 교정 및 일상점검 요령(ISO 6508 중심)


◆ X-선회절 측정클럽, 현장 실무자가 직접 전수하는 측정의 기초

 

“물질의 결정구조(crystal structure)와 물성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신물질이나 신소재의 물성을 이해하기 위해 결정구조의 해석이 필요합니다. X-선을 이용한 분석법은 전통산업 뿐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및 태양광, 신약 등 첨단산업에서 물질 및 소자의 구조와 특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습니다.”

 

X-선 회절 측정클럽은 이번 튜토리얼 과정에서 기본적인 X-선 회절 분석법을 비롯해 X-선의 전반사 특성을 이용한 TXRF(Total Reflection X-Ray Fluorescence Spectrometer)을 소개할 예정이다.

 

물질의 결정구조를 분석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XRD(X-Ray Diffraction)이 있으며, 그 외에도 HRXRD, XRR, EXAFS 등 X-선을 이용한 다양한 분석법이 있다.

 

X-선 회절 측정클럽은 LED산업, Wafer 표면 및 오염 분석 등 산업체에서 적용되고 있는 사례를 실무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Desktop XRD를 이용해 기본적인 측정과 분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X-선 회절 분석의 실제적 기술을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튜토리얼은 과정의 핵심 내용은 크게 4가지다. ▲X-선 회절의 이해와 응용 ▲X-선 회절 분석법 실습 ▲박막 분석 소개 및 응용 ▲XRF 소개.

 

측정클럽 튜토리얼 과정을 통해 미래 측정 인재들이 최신 기술과 방법을 익히고 선배들과 교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



◆ 대기환경 측정 클럽, 초보자 대상 가스분석측정교육

 

대기환경 측정클럽에서는 가스분석분야를 튜토리얼 주제로 잡았다. 산업체에서 가스 제조 및 사용 시 가스의 품질관리를 위해 분석은 필수요건이다. 그러나 가스분석 실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은 생각 외로 받기가 쉽지 않다. 대기환경 측정클럽에서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튜토리얼을 개설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가스 안전 ▲가스 제조 ▲가스 크로마토크리피를 이용한 가스 분석 ▲분광기를 이용한 가스 분석 ▲불확도 평가 등으로 구성된다. 대기환경 측정클럽 가스분석 튜토리얼은 종합워크숍 일정과 달리 5월 21일 별도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