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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인사이드/스페셜 토픽

측정 전문가들, ‘빛과 측정’ 주제로 하나 돼




1875년 5월 20일.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길이의 단위인 미터(m)가 세계 표준으로 인정됐다. 세계 17개국은 미터 협약을 체결, 이 날을 기념하고자 '세계 측정의 날'을 선포했다. KRISS 역시 측정의 날을 기념하고자 2002년부터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올해도 역시 국내외 측정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KRISS는 지난 5월 20~21일 이틀간 '빛과 측정'을 주제로 본원서 '2015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산·학·연을 아우르는 국내외 157개 기관의 410여 명의 측정 기술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측정클럽은 산업현장에서 측정표준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으로, 각 측정 분야의 기술동향 파악 및 정보교류의 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박 2일간 진행된 종합워크숍에는 ▲안전계측 ▲전기자기 ▲경도1 ▲경도2 ▲산업용 고분해능 현미경 ▲압력 ▲전자파/안테나 ▲표면분석 ▲의료기 ▲강도 ▲진공 ▲광도색채 ▲음향 ▲X선회절 ▲바이오 ▲방사선 ▲길이 등 17개의 측정 관련 주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토론이 오갔다.


최만용 KRISS 연구원의 발표로 시작된 '안전계측 측정클럽 세션'에서는 ▲권일범 KRISS 연구원의 시설안전 계측기술 ▲김종우 유디코 대표의 드론을 이용한 구조물 점검 시스템 개발 동향 ▲이우상 스마트제어계측 이사의 시설물에서의 무선계측 기술 ▲김만구 미래건술연구원장의 지역건설경기의 전망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경도 세션'에서는 재료연구소 김탁규 경도 측정클럽 부회장의 '재경도시험기 교정요소의 CMC 계산 및 인정범위 삽입과 관련된 기술'과 '표준교정절차서에 교정용 기준장비 최소성능 삽입을 위한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외에도 ▲하전입자 산업 현황, 네트워크 구성과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IMS-CPO 세션 ▲표준 맥상파 재현장치와 70 MPa 기체동압을 시험, 압력클럽 회원사의 업무와 역량을 소개하는 압력 측정클럽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측정기술 튜토리얼 활동이 포함됐다. 음향진동, 경도, 전기자기, X-선 회절측정과 관련된 최신기술을 산업체에 진입하기 전에 미리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한 점에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