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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자생력 구축의 구심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벤처기업에게 있어 현장형 인력양성·재직자 훈련 여건 미흡과 고용환경 인프라 부족 등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한다.

 

우수한 현장인력을 동원해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싶어도 기업에 맞는 인재를 찾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기업의 구체적인 인력수요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하는 체계가 미흡하고 학교교육의 현장형 교육체제와 중소기업의 훈련 여건 등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고용환경 인프라도 턱없이 부족하다. 부족인력의 확보를 위해 타지역 인력의 유인책이 필요하나 기숙사, 직장보육시설, 교통편 등이 부족해 인력채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벤처기업의 애로사항에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는 곳이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벤처협회).

 

 

벤처협회는 대덕밸리 중소벤처기업의 구인난과 지역인재 구직난 완화를 위해 다양한 정부지원의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일자리창출, 지원뿐만 아니라 취업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 및 베이비부머세대의 특화된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구인기업과 계층별 구직자와의 올바르고 지속가능한 연계 매칭을 위해 지역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덕밸리 내 업종별 클러스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산학관의 네트워킹을 가능케 하는 일자리지원 사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지난 1996년 설립된 협회는 벤처사업과 관련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제휴 등 공동사업 전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로 인해 벤처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등을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인력미스매칭·일자리창출 위한 활동 전개

 

 


벤처협회가 인력 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은 다양하다.

 

우선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노동부와 유성구 민간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산학간의 연계를 통한 구직자를 모집하고 취업연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청년취업아카데미와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도 운영 중이다. 청년취업 아카데미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사업수행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6개 대학에서 10개 과정, 250명의 취업희망자가 연수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는 통해서는 참여기업과 인턴참여자 대상으로 지속적 방문 상담, 직무 만족도 및 애로사항 조사 등 모니터링을 활발히 실시해 배정인원 100% 달성, 정규직 전환율 84%를 달성하고 있다.

 

더불어 청년창직 인턴제를 통해 지식기반산업 분야에서 창업이나 일자리를 구하려는 청년에게 해당기업 인턴체험을 통해 전문지식 및 창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강소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인식개선 및 기업구이난 해소를 위해 중소벤처기업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채용박람회를 열어 대전지역 강소·벤처기업-청년 채용박람회도 개최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대덕에는 1000여개의 벤처기업들이 있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대덕이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벤처협회가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에 다양한 노력을 펼치는 만큼 기업들도 벤처협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