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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연구장비 함께 사용해요~ 산학연 중복연구투자 방지 위한 나눔, ‘연구장비 공동활용제도’ 21세기 글로벌 화두는 ‘나눔’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 나눔의 문화를 선도하고 중복연구투자를 방지해 연구생산성을 극대화하자는 목적으로 ‘연구장비공동활용’ 제도를 마련, 시행하고 있다. 연구장비 공동활용제도란, 표준연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와 시설 가운데 공동활용 가능한 목록을 외부에 공지하고 무료로 혹은 실비 정도의 비용으로 이를 활용하게 하는 제도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같은 연구를 시행하면서 발생되는 중복투자를 막아 국가 경제적 차원에서 연구생산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 제도에서의 ‘공동활용’이라 함은, 연구개발·측정·시험분석 등을 목적으로 직원외의 사람이 표준연의 동의를 얻어 연구장비 및 시설을 직접 사용하거나 직원의 도움을 받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 이 제도는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표준연은 교과부 권고사항을 적극 반영, 관련 체계를 정비했다. 표준연은 기존 장비활용 실적이 미흡해 적극적인 활용방안이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공동활용이 가능한 연구장비를 조사하고 목록을 도출했으며,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를 통해 720여종을 공동활용장비로 공개했다. 또 연구장비 공동활용제도를 홈페이지에 공지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인 초청 행사, 측정클럽, 홈닥터 활동 등과 연계한 홍보를 강화했다. 본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이용률을 높이며 산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제도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재료비를 차감한 장비사용료의 50%를 할인해 주는 특전도 제공했다. 그 결과 본격적으로 운용하기 전 시범 운영 시 수십건의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이는 연구장비 공동활용제도가 정식으로 시작된 후의 성과로 이어졌다. 2011년에만 50건의 활용 사례를 이끌어낸 것. ‘동방데이터테크놀러지’는 자기장 탐지센서의 자성코어 특성분석에 이 제도를 활용했고 지질자원연구원은 철 산화물 파우더의 자기적 특성을 분석에 도움을 받았다. 이외에도 KAIST, 명지대와 부산대, 시티이텍 등이 표준연이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발판으로 올해는 100건 이상, 2013년에는 200건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장비 활용자는 장비 및 시설의 공동활용으로 얻은 자료를 논문·연구보고서·산업재산권 등에 인용하는 경우 장비의 공동활용사실을 명기해야 하며, 그 결과를 연구원에 통보해야 한다. 연구장비 및 시설을 공동활용할 수 있는 자격은 연구계, 학계 또는 산업계에 재직 중인 사람으로 해당분야 전문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며, 활용하고자 하는 이는 표준연 중소기업협력센터(담당 : 김윤배, 042-868-5695)에 장비공동활용신청서를 먼저 제출해야 한다. 담당부서는 해당 장비의 사용책임자와 신청서 내용을 협의해 활용가능 여부와 배정일시 등을 의뢰자에게 통보한다. 장비·시설책임자는 의뢰자에게 해당 장비의 공동활용방법 및 안전수칙 등을 교육한 후 배정된 시간 범위 내에서 장비를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표준연이 보유하고 있고 공동활용연구로 활용 가능한 장비로는 광학계/색채/조명 분야 , 나노 분야, 대기환경/분석화학 분야, 바이오 분야, 반도체/디스플레이/진공 분야, 음향/유동/초음파 분야, 인체공학 분야, 재료물성/환경시험 분야, 전기/자기/전자파 분야, 정보통신 분야 등 매우 다양하다.
*주요 공동활용 장비에 대한 자세한 목록과 내용은 탑재된 PDF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레이저 간섭계를 이용한 스테이지의 평가
▲ 무기원소 성분분석을 위한 질량분석기
▲ 좌 : 공초점 라만현미경을 이용한 그래핀 분석이미지 우 : 실리콘 표면의 스트레스 및 결합세기 측정분석 이미지
▲ 22L급 정적형 유량계
▲ 반무향실 특성 측정시스템
▲ 동작분석 시스템
▲ 고정밀 단결정 웨이퍼 결정방위 측정장치
▲ 좌 : 고전압 분압기 우 : 20kA 급 전류변성기 측정 시스템
▲ 광섬유 브래그 격자 복조기
(참고: NTIS 등록 장비 726 종 안내자료는 준비되는 대로 측정클럽 홈페이지, 표준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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