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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소식/클럽뉴스

[기술이전 우수사례] 안전측정클럽-케이엠티엘



 


[기술이전 우수사례] 안전측정클럽-케이엠티엘

고감도 터널 스캐너 시스템


1990년대 중반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정부에서는 교량, 건물, 터널 등 구조물에 대한 정기적인 구조안전진단을 의무화했다. 터널의 경우 그 동안 사람이 일일이 터널 내부를 살피며 균열, 누수 등을 점검하는 형태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객관성과 정확도를 담보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2007년 말 기준으로 1,064개소(연장 754km)였던 전국의 터널 개수는 도로 건설이 증가함에 따라 같이 늘어나고 있으며 측정 수요 역시 많아지고 있다.

안전측정클럽 최만용 박사팀은 이 같은 점을 개선하고자 2005년 계측 전문회사 케이엠티엘과 손잡고 터널 스캐너 시스템을 개발했다.


(관련 기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9&aid=0000109974)

 

이 기술은 케이엠티엘로 바로 이전돼 TMS-100이 탄생했다.

 

TMS-100은 국내 최초 `AREA 이미지센서 방식` 터널스캐너다. 2007년 대한민국 신기술(NET)로 인증 받았을 만큼 기술력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일본이나 독일 등에서 사용 중인 레이저나 `리니어 이미지센서방식` 스캐너에 비해 분해능과 안전성이 뛰어나며 타 방식에서 불가능한 컬러이미지를 제공한다. TMS-100의 핵심기술인 균열처리기술은 국내특허는 물론 2011년 일본 특허도 취득했다.

 

TMS-100은 0.1㎜의 균열 폭과 길이는 물론 위치와 진행 정도까지 정밀하게 측정 가능하며, 시간당 30㎞ 고속스캔이 가능하다. 전문 인원 두 사람이 단 3~4시간 안에 현장검사를 완료할 수 있는 속도다. 지난 5년간 케이엠티엘은 TMS-100을 통해 300% 정도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전체의 터널안전진단 시장의 2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안전안전측정클럽 최만용 박사팀과 케이엠티엘은 TMS-100을 콘크리트 내부의 결함까지 고속으로 찾아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관련 기사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279544)

 


안전측정클럽과 케이엠티엘 기술이전 우수사례 요약

케이엠티엘은 계측기술의 전문화, 선진화를 목표로 자동화 계측 및 시공계측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설립된 회사다. 40여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는 케이엠티엘에는 자체 개발을 위한 개발팀과 기능별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다. 최만용 박사팀과는 광학식 구조물스캐너를 이용한 안전진단분야에서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최근엔 기존의 터널에만 국한된 터널스캐너를 다양한 구조물에 적용이 가능하게 업그레이드하고 핵심기술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엠티엘은 측정클럽 최만용 박사의 수년간 기술 지도를 통해 시제품 단계였던 터널스캐너를 실제 현장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보시켰다. 케이엠티엘의 TMS100은 여러 터널의 안전진단에 없어서는 안 될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터널 스캐닝 기술을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일본에서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기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4년 전 일본특허를 출원했다. 그 결과 2011년, 특허등록에 성공해 케이엠티엘은 일본 시장 진출 기회를 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