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지원센터 확대해 'One Stop' 지원 나선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지원센터'가 연구원 내에서 중기인들의 출입이 가장 잦은 본관 1층으로 이전했다.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장소만 이전한 것이 아닌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조직체계를 비롯해 업무와 역할이 대폭 확대됐다.

 

그동안은 표준연 성과확산부 산하 조직으로 실행력이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으나, 10월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부원장 직속 기구로 그 역할을 하게 됐다.

 

이는 출연연으로 하여금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따른 결정이다.

 

이전한 센터는 '오픈형'으로 꾸며졌다. 출연연의 문턱이 높다는 인식을 낮추는 동시에 출입이 용이하도록 꾸민 것이다. 여기에 표준보급센터와 공간을 함께 사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애로기술 상담 전용전화도 개설했다. '080-9988-333'. 전화 한 통이면 애로사항 접수부터 문제해결까지 원스탑(One-Stop)으로 지원이 가능케 된 것이다.

 

전화번호의 '99'는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중 중소기업의 비중을 말하며, '88'은 근로자 중 중소기업 근로자의 비중, '333'은 인력, 기술, 장비 3요소의 통합 지원을 의미한다.

 

김윤배 중소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중소기업지원센터가 확대 운영되면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체적인 컨트롤이 가능하게 됐다"며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에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개 분야별 담당자 지정…'One Stop' 지원 체계로

 

 

 

조직이 개편되면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산업 분야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해당분야에 대한 애로기술 상담부터 해결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체제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역학, 전자기, 재료 등 7개 분야자문가(Science-Technology Adviser·STAR)와 상담 후 직접지원 혹은 전문가를 매칭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지원센터에서 해결점을 찾지 못한다면 지난 8월 말 25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설립한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와도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센터의 모토는 'Fill-to-the brim'이다. 잔을 끝까지 채우겠다는 이 모토는 중소기업이 만족하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연구비도 대폭 확대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은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지도를 위한 '홈닥터', 정보교류 네트워크 '측정클럽', 기술 상담 및 기술지도, 연구장비 공동 활용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앞으로는 ▲글로벌강소기업육성 ▲기술 실용화 및 기술이전 후속지원 ▲창조경제멘토링 ▲교정기관 역량강화 ▲산업기반 측정네트워크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대임 원장은 "중소기업과의 소통과 대화를 통해 중소기업지원현황을 분석하고 기관 미션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지원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며 "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출연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배 센터장은 "지원센터가 기대만큼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연구원도 변화해야 한다"며 "연구원이 중소기업지원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고 성공적으로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기도 하다.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지원 정책 및 애로기술-전기전자 김윤배 042-868-5161 ybkim@kriss.re.kr 
애로기술-센서 분야 이규원 042-868-5234 leekw@kriss.re.kr 
애로기술-역학 분야 홍승수 042-868-5122 sshong@kriss.re.kr 
애로기술-온습도 분야 남현수 042-868-5195 nhs@kriss.re.kr
애로기술-음향, 진동 분야 조문재 042-868-5304 jmj@kriss.re.kr 

원스톱 애로기술 지원 080-9988-333